오늘은 삼성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인싸동 냉면에 다녀왔습니다. 점심메뉴로는 괜찮지만, 저녁에는 역시나 별로였습니다. 지금부터 저녁에 먹고 실망한 냉면 리뷰를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은 점심에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삼성중앙역 인싸동 냉면 리뷰
인싸동 냉면은 삼성중앙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삼성중앙역 6번 출구와 7번 출구 사이에 조그마하게 있죠.
저녁에 방문에서 그런지, 딱 1 테이블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취한 손님이었고, 전화 통화를 굉장히 크게 했습니다. 진짜 소리를 지르면서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나갔어야 했는데, '금방 끊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앉았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술 취한 손님은 대략 15분 이상 통화를 했고, 욕설을 하며 소리 지르는 소리에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저는 그냥 나가고 싶었지만, 같이 방문한 지인이 그냥 먹자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냉+고기, 지인은 물냉+고기를 시켰고, 만두를 추가했습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집중할 수 없어서, 음식이 나온 순간에 사진 찍는 것을 까먹고야 말았습니다. 이미 가위로 면을 자르고 약간 섞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을 알아차렸고, 급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 사진에는 방울토마토가 보이지 않죠? 냉면 위에 정체모를 고기와 방울토마토가 나오는데, 함께 했던 지인은 정체모를 데코레이션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위와 같이 생긴 고기 위해 방울토마토 반쪽이 올려져 있는데, 그 모양이 정말 이상하긴 했습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은 정말 자극적인 맛입니다. 저는 함흥냉면은 자극적인 맛이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냉면 맛에는 만족했습니다.
만두를 고추에 있는 간장에 찍어먹으라는 사장님의 추천이 있었지만, 저는 그냥 먹었습니다. 뭔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었기 때문이죠. 사장님께서 만두를 찌는 방법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만두피가 늘러 붙고 물기가 많고 흐물거리는 것이 맛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함께한 지인은 찜기의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맛이 별로였습니다.
맛의 평점은 2.5점이고, 취객을 관리하지 않는 가게 분위기를 포함하면 총 평점 1.0점입니다. 딱 한번 다시 방문해보고, 그때에도 같은 환경이라면 다시 방문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