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이크를 검색하고 있는 여러분들은 마이크에 큰돈을 들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일 겁니다. 아마도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마이크를 사용하고 싶은 용도로만 원하실 거예요. 이 마이크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게임을 하면서 마이크를 사용하기에도 조금은 벅찰 수 있습니다. 그 이유 같이 살펴보시죠.
조이트론 Purer 마이크 장점과 단점
조이트론 Purer마이크는 다른 게이밍 마이크와 다르게 디자인이 무난합니다. 마이크 자체에서 '나 게임할 때 쓰기위해 만들어졌어'라는 느낌을 보이고 있지 않죠. 따라서, 부모님에게 마이크를 사달라고 할 때, 사기 좋은 마이크입니다. 게임하기 위해서 마이크를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는 것임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가격도 저렵합니다. 현재 택배비를 포함한 25,000원에 구매를 할 수 있는 제품이죠. 단돈 25,000원이면 요새 맛있는 치킨 한 마리 가격입니다. 치킨 한번 참고 친구들과 게임하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행복을 잡을 수 있는 것이죠.
문제는 그냥 사용하는 경우 소리가 조금 작게 들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마이크를 책상 앞 모서리까지 당긴 후에 사용 하면 소리가 적당히 들리지만, 뒤편에 놓고 말을 하면, 친구들이 목소리가 작다고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의 증폭을 높이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긴 합니다. 다만, 증폭을 높이는 경우 다른 잡다한 소리까지 모두 들릴 가능성이 있고, 하울링(목소리 울림)이 생깁니다.
그래도 게임소리에 묻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이 마이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원한다면,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녹음이 필요하다면 이 마이크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목소리만 녹음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녹음을 해야만 가능하죠. 또한,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필터링 없이 그대로 녹음됩니다. 통화할 때, 들리는 그 듣기 싫은 본인의 목소리로 말입니다.
또한, 영상을 녹화하면서 목소리를 녹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 마이크는 더욱 더 피해야만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마이크로 녹음을 하기 위해서는 아주 가까이에서 말을 해야 합니다. 카메라를 자연스럽게 바라보면서 말을 해야 하는데, 녹음을 신경 쓰기 위해 마이크에 입을 가까이 대는 모습이라니, 상상만 해도 추합니다.
저 또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는데, 이 마이크를 사용하면, 목소리가 더욱더 안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물론 유튜브가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마타스튜디오 C10 스탠드 마이크입니다. 이 마이크도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조이트론 마이크보다는 훨씬 좋은 기능을 보여줍니다. 가격도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최저가 39,900원에 팔리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유튜브가 활성화되고 의미있는 수익이 생기는 순간 첫 수익금으로 마이크부터 구매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마이크 리뷰는 없을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