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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름의 정체

by 워드프레스 지킴이 2022. 6. 24.

오늘 처음 알게 된 생명체가 있다. 생긴 것도 기괴하고, 특징도 특이한 것들이 많다. 이걸 검색하고 들어온 여러분들도 이 생명체가 신기해서 정보를 조금 더 알아보고자 검색해본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이 신기한 생명체에 대해 조금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올름의 정체

올름은 한국말로 동굴영원이다. 말 그래도 동굴에서 영원히사는 생명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명칭이다. 일본에서 붙인 명칭을 직역하면서 잘못 명친된 것이다. 물론 이런 오해를 갖게 된 이유는 있다. 유럽에서 생명체를 연구하는 박사가 있었는데, 그가 올름을 연구하기 위해 채집하였고, 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놨었다. 그런데, 박사가 이를 까먹고 15년 동안 방치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올름은 본인의 내장을 영양분으로 흡수하면서, 여전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굉장히 저온인 냉장고에서 음식도 없이 15년이라는 세월을 견뎌낸 것이다. 이런 것 때문에 영원히 산다고 오해가 생긴 것이다. 올름은 사실 생명의 의지가 강한 도롱뇽일 뿐이다. 

 

 

몸길이는 최대 40c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잇지만, 보통 20cm에서 30cm까지 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길이는 생각보다 굉장히 길다. 위와같이 생긴 생명체가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30cm자 만큼 자란다고 생각해 봐라. 정말 징그러운 크기까지 자라는 것 같다. 

 

올름은 신기한 점이 2가지나 있다. 첫 번째는 호흡활동이고, 두 번째는 생식활동이다. 먼저 호흡활동부터 살펴보자. 올름은 아가미가 있어서, 평생 물속에서 지내도 아가미를 통해 산소를 흡수할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폐도 있기 때문에 육지에서도 얼마든지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에 살고 있는 고래도 아가미가 없어서, 숨을 쉬기 위해 바다 위로 올라와서 호흡을 하는데, 두가지 능력을 모두 갖고 있는 올름이 신기할 따름이다. 

 

생식활동도 특이하다. 올름은 알로 낳을 지, 새끼로 낳을 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저온에서는 새끼로 낳고, 실온에서는 알로 낳는다고 한다. 이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특이하다. 이런 매우 유리한 조건에서도 올름은 개체수는 많지 않을 것일까? 필자는 올름의 시각이 퇴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천적을 쉽게 발견할 수 없어서, 쉽게 잡혀먹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참 아이러니한 생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