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원 비싸짐 뜻은 한 번에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이 용어를 만든 사람도 알아듣기 어렵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었으리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여러분들도 MZ세대의 용어를 알아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천원 비싸짐 뜻
지금부터 이천원 비싸짐 뜻을 설명해드릴게요. 여러 번 꼬여 있으니까 집중해서 읽어보세요. 이천 원 비싸졌는데, 뭐가 비싸진 걸까요? 바로, 치킨입니다. 뼈가 없는 치킨은 뼈가 있는 치킨보다 2,000원 비쌉니다. 즉, 뼈가 있는 치킨에서 뼈가 없는 치킨이 되어서, 2,000원 비싸졌다는 것이죠.
그럼 뼈가 있는 치킨에서 뼈가 없는 치킨이 된 게 뭔 뜻일까요? 바로 뼈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럼 다시 의문이 생깁니다. 왜 뼈가 없어졌는데? 바로 뼈를 맞아서 뼈가 없어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살짝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뼈를 맞았으면 맞았지, 뼈를 맞아서 없어졌다는 건 뭐야?라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걱정 마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분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 뼈를 맞았다는 것까지는 알겠으나, 그래서 뭐?'라는 생각이 드시죠? 여기부터는 30대들도 이해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뼈를 맞았다는 것은 매우 아프다는 것을 뜻하죠. '뼈 맞은 게 왜 아파?'라는 생각이 드시면, 여러분들의 정강이로 책상다리를 차 보시면 금방 이해되실 겁니다.
뼈를 어떻게 맞았을까요? 팩트 폭행을 당해서 맞은 것이죠. 팩트 폭행 뜻을 모르신다면, 여러분들은 50대 이상이실 확률이 높습니다. 걱정 마세요. 팩트 폭행도 설명해드릴게요.
팩트 폭행당했다는 것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해서, 기분을 나쁘게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나는 물만 마셔도 살쪄"라는 말을 했을 때, "물만 마시면 살 안 쪄, 분명 다른 것을 먹었을 거야. 곰곰이 생각해봐."와 같이 대답하면, 팩트 폭행이라고 합니다.
이런 표현은 MZ세대는 '이천 원 비싸짐'이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MZ세대들도 이 용어를 잘 모른답니다. 유행이 크게 되지 않은 용어이기 때문이죠. 이 용어를 몰랐다고 상심하지 마세요. 오히려 여러분들이 현실을 열심히 살고 있다는 방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