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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 리뷰/서울 병원 리뷰

반포 유안정형외과 리뷰

by 워드프레스 지킴이 2022. 11. 3.

발 뒤꿈치 통증으로 1주일 고생하다가 병원에 방문하기로 결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될 줄 알았던 발 뒤꿈치 통증은 날이 지날수록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발뒤꿈치 통증은 보통 족저근막염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족저근막염 치료에는 체외충격파가 좋다는 것까지 알아냈죠. 고민 끝에 집 근처 반포 유안정형외과에 방문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반포 유안정형외과

 사실 처음에 유안 정형외과에 들어갔을 때에는 실망스러웠습니다. 포스에서 맞이해주시는 간호사 분이 불친절했기 때문입니다. 말투에서 느껴지는 적대감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며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실수했던것 같습니다. 

유안정형외과 입구

 

기다리는 동안 약 5명이 출입하였는데, 5명 모두에게 상냥하고 친절한 말투였기 때문이죠. 아마도 들어올 때 제 말투가 날카로워서, 간호사 분도 똑같이 불친철하게 대답하신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약 10분 정도 기다려서 진료를 받았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유광형 원장님이셨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진료를 해주십니다. 정형외과에 방문했을 때, 아픈 부위를 만져가면서 진료하시는 분을 처음 만나봤습니다.  특히 발바닥이라서 만지기에 꺼려지는 부위인데, 적극적으로 아픈 곳을 찾아내려고 하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족저근막염이라고 확진하셨고, 혹시 뼈가 자랐을 지도 모른다며 엑스레이를 찍어보자 하셨습니다. 다른 곳 같았으면 과잉 진료라고 생각했겠지만, 정성스럽게 진료를 봐주시는 원장님의 모습을 통해 그럴리 없다고 확신했죠.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과 같이 족저근막염에는 체외충격파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하셔서, 체외충격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서 7만원이라는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실비보험 청구가 되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체외충격파 기계

 

체외 충격파 치료를 받을 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발바닥 부위라서 엎드려서 치료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사실 앉아서 받았다고 하더라도, 아픈걸 참아야해서 사진을 못찍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처음 받으면 생각보다 심하게 아프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약 10분 정도 치료를 받고 발을 디뎠는데, 정말 놀랍게도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단, 10분만에 통증이 사라진다는 것이 꽤나 놀라웠죠. 병원을 가서 바로 치료가 된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체외충격파 맹신론자가 될 듯합니다. 

 

이후 레이저 치료를 진행했는데, 레이저 치료는 약하게 받아도 된다는 말에 약하게 받았습니다. 발바닥에 쥐가 잘나서 어쩔 수 없이 약한 강도로 진행한 것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레이저 치료

 

다 치료를 받고,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고, 족저근막염이 완전 치유 되는 듯 했으나, 다음날 일어나서 걸을 때 약간의 통증이 또 다시 발현 됐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축구를 했더니, 통증이 완전히 다시 살아났죠. 당분간 축구를 하지 않아야 할 듯합니다. 

 

살이쪄서 살을 빼려고 축구를 하는데, 살이 쪄서 부상이 찾아오고, 부상 때문에 운동을 못하다 보니 다시 살이 찌고 안순환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적당한 강도의 조깅으로 몸무게를 줄이고 고강도 운동을 해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