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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리뷰/광주 맛집 리뷰

광주 옛날의 금잔디 솔직 리뷰

by 워드프레스 지킴이 2022. 8. 10.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의 경기를 응원하려고 광주에 방문했습니다. 친구 녀석이 지인에게 맛집을 알아보고, 검증된 곳이라면 데려간 옛날의 금잔디 식당이었는데, 저는 실망했습니다. 솔직히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취향 타는 음식이다 보니 좋아하실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광주 옛날의 금잔디 리뷰

서울에서 4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이곳의 외관은 꽤나 훌륭했습니다. 다만, 주말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이 불안하긴 했죠. 그래도 친구 녀석이 지인을 통해 알아낸 맛집이라고 해서 믿고 들어갔습니다. 

 

옛날의 금잔디 입구옛날의 금잔디 외관

 

 

외관 건물이 깔끔하고 좋았는데, 실내에 들어와 보니, 실내의 분위기는 정말 더 좋습니다.  높은 천장 와 운치 있는 조명이 고급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널찍한 공간도 분위기를 더 좋아 보이게 만듭니다. 다만, 이 넓은 공간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딱 3 테이블인 것이 조금은 의심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직원분들은 5명이 넘어 보이는데,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안계시더군요. 5분 이상 기다려서 메뉴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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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녀석은 이곳이 보리밥 전문점인 줄 알고 데려온 곳입니다. 그래서 모든 메뉴에 보리밥에 나올 것이라 예상을 했었고, 고등어 한상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알 보고니 이곳은 한식 전문점이었고, 고등어 한상은 보리밥이 아닌 쌀밥이 나왔습니다. 

 

쌀밥

 

 

보리밥이 아닌 것에 크게 실망한 것이 얼굴에 보여서, 보리밥을 따로 시켰습니다. 그런데도, 친구녀석의 표정은 펴지지 않더군요. 본인은 생선을 싫어하는데, 왜 고등어가 있냐며 불만이 한가득입니다. 결국 이 고등어는 제가 다 먹었습니다.

 

가지무침김치국
고등어불고기채소

 

맛들어지게 차려진 고등어 한상 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불편 불만 많았던 친구 녀석은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제일 싫어하는 가지마저도 쓱싹 다 먹어치우더군요. 저는 밥을 한참 전에 다 먹고 수저를 놓았는데도, 10분 이상 더 밥을 먹더군요. 진짜 음식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웠습니다. 고추는 너무 매워서 못 먹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신기한 서빙

이곳은 신기하게도 로봇이 서빙을 해줍니다. 테이블까지 로봇이 배달을 해주죠.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다시 와서 올라가 있는 음식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거면, 뭐하러 로봇이 자동으로 서빙을 하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우선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옛날의 금잔디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로 9번 길 54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 1104-7

 

가게 바로 앞 주차 공간 넓습니다. 저는 주말에 갔는데도 자리 많고 한산했습니다. 주차 걱정 안 하시고 가셔도 될 듯합니다. 저는 이곳 별점 3.0점 주고 싶습니다. 어디에서나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광주를 처음 방문하셔서 로컬 푸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곳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